도시농업메이커 박기홍 대표 창직 소개 ( 2 )

창직 프로세스 2단계

직무 역량 쌓기실전 경험 축적하기창직

그는 우선 도시농업 관련 지식과 역량을 쌓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도시농업 교육 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은 닥치는 대로 배웠다. 그런데 대부분의 도시농업 교육이 수박 겉핥기였고,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산지식을 가르쳐주는 곳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도시농업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낮에는 용접하는 사람을 따라가 현장 일을 배우고, 설비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루 종일 곁에 붙어 일을 배웠다. 센서와 자동화 기술을 알고 싶어서 세운상가 전자부품업체에서 죽치고 앉아 눈치껏 배우기도 했다. 저녁에는 온라인 강좌를 찾아 스케치업과 설계 방법을 배워 조금씩 설계를 해보기도 했고, 공구를 사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면서 사용법을 익혔다. 그는 조금씩 실무 지식과 기술이 쌓이면서 실전 경험에 나섰다. 초기에는 제작 의뢰가 들어오면 수익이 남지 않아도 정성껏 만들어 납품했고, 추가 비용이 더 들어도 따로 비용을 받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빗물 시설 제작을 의뢰받았고, 이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도시농업메이커로 나섰다. 꾸준함 덕에 도시농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자, 농업 제반 시설에 대한 제작 요청이 늘어났다.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지속 가능한 창직을 할 수 있게 한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수익 구조는 ▶ 기업과 개인의 온라인 데이터 관리와 강의

현재 수익 구조는 80% 이상이 시청, 구청, 농업기술센터 등 관공서 수주다. 예를 들어 4~6월에는 녹색커튼 설치, 7~8월에는 빗물 이용 시설, 9~10월에는 축제 구조물이나 토끼장 제작, 11월 이후에는 태양광, 태양열 기구 제작 등이 주로 그가 하는 일이다. 매월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월평균 400만~500만원 이상을 번다. 최근에는 도시농업 분야의 성장으로 관공서 수주 외에도 단체나 개인이 요청하는 수요도 점차 확대되어 안정적인 일자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망은 ▶ 도시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성장세

현재 도시의 텃밭은 가족 단위의 휴식·여가 활동, 교육·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자연스럽게 이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도시농업 편의시설과 도구가 필요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도시농업의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도시농업메이커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시설 공사를 모르지만, 도시농업메이커는 이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어서 나날이 찾는 사람이나 기관이 늘고 있다.

갈수록 은퇴가 빨라지고 있어 건장한 50~60대라면 기본적인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쌓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접목하면 평생 현역 활동이 가능한 도시농업메이커에 도전해볼 만하다.

(계속)

[출처] [이정원의 신중년 창직 칼럼] 도시농업메이커 박기홍 대표 창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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